(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의 권역별 연합체(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기존의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한 것으로, 지역별 창업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일반대 연합체는 ▲ 수도권: 중앙대·고려대·이화여대·인하대·한국공학대 ▲ 충청권: 충남대·고려대 세종·순천향대·충북대 ▲ 호남·제주권: 전남대·목포대·순천대·원광대·제주대 ▲ 대경·강원권: 영남대·강릉원주대·계명대·안동대·포항공대 ▲ 동남권: 부경대·경상국립대·울산대·창원대 등이다.
전문대는 ▲ 대경·강원권: 대경대·강원도립대·계명문화대·대구보건대 ▲ 호남·제주권: 조선이공대·원광보건대·제주관광대 ▲ 동남권: 울산과학대·거제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정보대·마산대가 선정됐다.
일반대 연합체 가운데 수도권과 동남권의 경우 지자체 협업·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고, 올해 처음 선정된 전문대 연합체는 지역 정주형 창업자 발굴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대 5개 권역 연합체는 각 7억5천만원, 전문대 3개 권역 연합체는 각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대학 창업교육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교육 중심 대학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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